<저주토끼>는 쓸쓸한 이야기들의 모음이다.
원래 세상은 쓸쓸한 곳이고 모든 존재는 혼자이며 사필귀정이나 권선징악 혹은 경우에 따라 반드시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필요한 일을 완수한 뒤에도 세상은 여전히 쓸쓸하고 인간은 여전히 외로우며 이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렇게 쓸쓸하고 외로운 방식을 통해서, 낯설고 사나운 세상에서 혼자 제각각 고군분투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독자에게 위안이 되고 싶었다. 그것이 조그만 희망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의 표제작인 ‘저주토끼’는 복수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되는 단편입니다.
주인공은 저주 용품 사업이 그 어느때보다 호황이다. 라고 표현하는데요.
현대사회에 남을 저주하고자하는 욕구가 많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할아버지처럼 누군가를 죽도록 저주해본 경험이 있을까요? (유무만 대답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저주가 가능하다면, 본인은 할건지 말건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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