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14) + [숨결이 바람될 때/폴 칼라니티] [책 선정 이유]연초에 나간 모임에서 책을 좋아하는 두 친구들이 이 책을 읽었다고 했어요. 다들 그 좋은 책이지... 좋은 책이야... 라고 말하길래 궁금해졌고, 이 사람들이 추천한다면 믿고 읽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2016년에 나온 책인데도 판매지수가 3만이 넘는다는 걸 보고는 이건 그냥 슬프고 감동적인 수준이 아니라 뭔가 깊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구나... 하는 기대를 안고 골랐어요. 독서모임에서 나눌 이야깃거리도 꽤 있을 것 같았고요.[독서 후기]저는 평소에 "죽으면 죽지" 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죽을 때가 오면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고요...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정말 온다면 그렇게는 못하겠죠... 작년엔 작은언니 수술로 엄청나게 큰 병원을 한번 가봤고, 올해는 한 달에 한 번.. _채현지 [제자리에 있다는 것/클레르 마렝] [책 선정 이유]오랜만에 인문학 책을 읽어볼까 해서 인터넷 서점 인문학 베스트 순위를 보다가 이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자 마음 먹었게 된 계기는 이 문장이었습니다. 모든 순간을 예측할 수 있을 때, 삶의 게임이 어떻게 플레이될지 정해져 있을 때,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그 게임을 하고 싶을까? 그동안 일을 할 때나 사람을 만날 때, 뭐... 식당을 예약하는 순간조차도 예측 불가능한 일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엠티비아이와 상관없이...) 그런데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예측 불가능한 일을 만나며 비로소 내가 성장한 순간들이 떠올랐어요. 우리 셋 다 변화를 조금은 걱정하는(?) 편이라고 느껴서 같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올해 우리의 첫 책이니, 같이 성장해 .. _채현지 [쓰기 일기/서윤후] 파란 일기장 [책 선정 이유] 이 분의 블로그를 보면서 위로받았던 적이 참 많기 때문에, 혹은 시집을 보고, 혹은 출연하신 라디오를 들으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던 적이 잦기 때문에(…) 이정도면 팬이라고 보아도 되는 거겠죠? 그래서 신간 출시를 응원하고자, 그리고 ‘일기’라는 소재는 모두에게 친근하고 흥미로운 소재이기 때문에! 이번 독서모임의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독서 후기] 야심차게 세부 여행길에서 책을 읽는 것이 목표였었는데요, 제가 일정을 잘못 짠 바람에 책을 읽을 시간은 커녕 잘 시간도 부족했었네요… 그래서 세부보단 비교적 서늘하고, 많이 따스해진 서울에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유 시간이 많고, 그래서 쉽게 골몰하게 되는 지금의 저에게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여러분은 어땠나요?) 고민이 많지.. _김수진 [시옷의 세계/김소연] [책 선정이유] 작년 독서모임 책을 고를 때, 예스24에서 권남희 번역가의 서재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양질의 우리말 충천용 배터리! 라는 데다 사전만큼이나 자주 봤다니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바로 구매했었어요.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시옷으로 시작하는 낱말로 써낸 산문집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인이 쓴 책인만큼 '시'에 관한 스토리도 있다기에 함께 읽고 얘기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저보다는 여러분이 시를 더 잘 알고 좋아하기에 크크... 여러분은 저에게 이용당했습니다... [독서 소감] 가볍게 읽을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 어렵고 좀 더 딥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한 번 읽고 덮어 놓기에는 아쉬운 책인 것 같아요. 번역가가 왜 그렇게 여러 번 읽었는지 이해도 됩니다... 시간될 때 좀더 곱씹어 읽고 싶네.. _채현지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