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언가를 이야기했을 때, 자동으로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떠나지 않을까?’를 생각하니까 불안한 거죠.
…
나중에는 벌을 받는 게 만족스러워지는 지경까지 갈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사랑받는 것을 의심하고 일부러 상대에게 욕을 먹을 때까지 행동하면서, 상대가 나를 포기하면 오히려 안심하는 상태까지 가게 되는 거죠. 실제 내 모습보다 밖에서 제어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5주 - 그놈의 자존감> 중에서
책을 읽으면서 공감된다고 느꼈던 지점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상당한 부분이 자존감과 결부되어있다고 느꼈는데요.
자신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상황과 낮아지는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용한 구절은 최근에 제가 제 특성 중 하나라고 느꼈던 점인데, 굉장히 흡사하게 책에서 묘사되어서.. 공감되어서 가져왔습니다.)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차승민/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 사법입원제도 (1) | 2022.10.12 |
|---|---|
| [정혜윤/슬픈 세상의 기쁜 말] 내 삶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단어 (2) | 2022.08.17 |
| [룰루 밀러/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범주화에 대한 고찰] (0) | 2022.03.27 |
| [김초엽, 김원영/사이보그가 되다] 사회적 약자들의 투쟁 (2) | 2022.01.03 |
| [김소영/어린이라는 세계] 어린 시절의 나는 (+ 독서모임 1주년!) (3) | 2021.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