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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

[시소 두번째/윤혜지 외 6인] 또다시 사계절

 



[책 선정이유]
시소 첫번째를 읽었으니 시소 두번째를 읽는 것이 인지상정..! 두 권의 책의 발간 간격이 딱 1년 정도가 되는데, 왜이렇게 더 길게 느껴질까요? 익숙한 작가들의 이름이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목차에서 문보영 작가의 이름과 최진영 작가의 홈스위트 홈을 발견하고 바로 읽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독서 소감]
시소 첫번째가 좋았던 이유가 크게 인상적이었던 작품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책이 선정한 8개의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사하고 그 분위기가 아주 제 취향에 맞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이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소 두번째도 동일한 온도를 지니고 있고, 그래서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조금 어려웠던 부분들은 뒤의 인터뷰에서 바로 설명해주니 이해에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완벽히 이해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 (ex.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 지나가기) 인터뷰를 진행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유식자(?)셔서 설명해주는 말을 이해하는데에도 또 시간이 들었습니다.. 제 지식의 폭이 통탄스럽고.. 얕게나마 계속 글을 쓰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거 읽으면서 난 일기나 꾸준히 쓰자 그런 생각이나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독서 메모]
- 238p : 기억이 없으면 없었던 일이 되어버린다. 기억이 나를 선택하여 남아있는 것만 같다. 
- 264p : 좋은 소식을 들었을때 마음껏 기뻐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연습. 우리는 필요하다! 
- 가을의 소설 : 나와 채원 둘 중 하나가 망자라고 생각됐고, 당연히 나 쪽이라고 이해하고 읽었는데… 채원이었다. 나름의 충격! 
- 102p : 묘사하기 힘든 감각, 그러나 나는 이런 감각을 알고있다.

 

[작가/작품 서치] 
- 봄의 소설이 어떠한 이유로 미수록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에서 작가의 인터뷰는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UtGk9_XNII

- 임솔아 작가는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초파리 돌보기’의 저자입니다. 해당 작품에 관심 있어서 읽어볼 요량이었는데, 시소에서 봄의 시의 작가로 수록되어있어서 놀랐어요. 시와 소설 모두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시는 듯 합니다!

- 이미상 작가는 2018년 웹진 <비유>에 올린 데뷔작 「하긴」이 이듬해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합니다. 소위 등단이나 전통적인 문예지를 거치지 않았기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있었다고 하네요.

- 윤혜지 시인은 2021년에 등단하신 시인입니다. 아래는 등단 후 인터뷰입니다.

윤혜지 시인 먼 길 돌아…소중했던 시가 ‘일’이 됐다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쓰고 싶습니다.” 시 ‘노이즈 캔슬링’으로 당선된 윤혜지 시인은 “아직 시인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학에서 국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지만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였다. 졸업 후 취업을 해 일하다가, 회사를 그만둔 뒤로는 프리랜서 작가로 스토리텔링 등의 일을 해왔다. 윤 시인은 “그 일도 보람 있고 즐거웠지만, 다른 글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습작을 시작하게 됐다”며 “한 문장 한 문장이 도약하는 느낌의 시가 좋았고, 산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고 했다.

기다려온 소식이지만 부담감도 컸다. “신춘문예에 당선되면 순도 100%의 기쁨만 있을 줄 알았는데,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도 따라오더라고요. 시 쓰기가 ‘일’이 되면 남들에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럼 시가 싫어지지 않을까 겁이 나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시가 저에겐 너무 소중했기 때문에 함부로 꺼내놔도 되는 것인지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삶에서 가장 원하는 것의 가장자리만 돌며 살아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이 자리에 온 것 같습니다.”

윤 시인은 ‘가능하면 오래, 그리고 더 가까이서 듣고 싶은 목소리’라는 심사평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큰 야심이나 목표 없이 쓰는 것의 즐거움을 느꼈던 처음처럼, 그 마음을 유지한 채 계속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 그리고 끈덕지게 쓰려고 합니다.”

당선작 노이즈 캔슬링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isHttpsRedirect=true&blogId=sbk2508&logNo=22219332833 

 

[대화주제] 
- 시소 첫번째를 읽을때 사계절 중에 가장 좋았던 시 한편과 소설 한편을 꼽았던 것을 기억하나요? 그때 기억을 되살려보며 이번에도 한 작품씩 총 두 작품을 골라봅시다! 
- 문보영 작가의 지나가기를 읽을 때, 처음에 ‘게오르크’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에 집착하느라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이 어려웠는데 뒤의 인터뷰를 보니 조대한 평론가는 전체적인 틀을 보셨더라고요. 뭔가 아차싶었습니다. 작은거에 집착하는 방식의 읽기를 버리면 이제껏 읽어왔던 시들을 또 다르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문보영 작가의 지나가기, 어떠셨나요? 
- 이 글을 작성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시소 첫번째와 두번째 모두 전원 여성작가의 작품입니다! 의식하지 못했는데 신기하네요..

 

[발제(의 틀을 쓴 질문)]
1. 모래 고모와 무경은 무엇을 주고 받았던 걸까요? 그리고 모래 고모의 '너는 내 딸이다' 라는 말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할 순 있지만 정말 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해준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장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엔딩 장면이 담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도 싶습니다. 뒤의 인터뷰를 보면 임팩트 있는 엔딩이고, 단편소설다운 엔딩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해하지 못한 것이 분합니다... 이 엔딩이 담고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2. 게오르크가 매일 조금씩 더 가기위해 노력하고 일지를 쓰는 일처럼, 최근 제일 훈련하고 있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