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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

[밤의 피크닉/온다리쿠] 밤에는 걷기

 

 

[책 선정 이유]
온점에서 소설을 읽은지가 꽤나 되었다는 말에 저도 소설을 우선순위로 두고 책을 찾아보았는데,
평소에 잘 읽지않는 류의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추리소설이나 일본소설 이라는 카테고리로 책을 찾아보았고,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 생각이 나서 온다리쿠의 밤의 피크닉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어렸을때는 책을 그냥.. 활자를 읽는 느낌(?)으로 읽었기 때문에 무슨 생각으로 이걸 읽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고교생활의 막바지 모두 함께 걷는 야간보행제라는 말 그자체로 다가오는 여름의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독서후기]
최근 유튜브에서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을 한 편을 보다가 눈물을 찔끔 흘렸던 적이 있는데요. 합창대회에서 본 무대가 끝나자 모두 울음을 터뜨리는 출연자들을 보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고등학생때 합창대회를 나갔던 적이 있어 그때 기억이 나기도 하고… 왜 우리는 다같이 모여서 무엇을 하면 이렇게 이상한 힘이 생길까요? 야간보행제를 걷는 아이들도 혼자서는 낼 수 없는 엄청난 힘을 낼 수 있었겠죠? 신기한 일입니다. 

[인상 깊은 구절]
334p
놀랍게도, 나란히 걷고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 좀 긴장되기도 하고, 분위기가 어색하기도 할 줄 알았는데 다카코는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말로 하려고 했지만, 좀처럼 딱 맞는 표현이 떠오르지 않았다. 뭐라면 좋을까, ‘옳다’는 느낌. 바로 이거야. 이렇게 되어야 했던 거야. 제대로 있어야 할 곳에 겨우 찾아들었다, 하는 그런 느낌. 

248p
다카코의 99퍼센트는 얼른 이 행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침대에 쓰러져 자는 것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나머지 1퍼센트는 아직 이 행사가 끝나지 않기를,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219p
아니, 그렇지 않아. 다카코는 용서하고 있는거야. 타인에게 뭔가 빼앗으려는 생각 따위 하지 않고, 오히려 빼앗겨도 용서할게. 하는 스탠스야. 그것도 빼앗기기 전부터. 

[작가/작품 리서치]
-1964년생이고, 1997년부터 전업으로 작가 활동을 하였다. 
-밤의 피크닉이 수상을 하며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국내에도 첫 소개된 온다리쿠의 소설이 밤의 피크닉이라고 한다. 
-주로 추리,미스테리 장르의 작품을 다루는 작가. 그렇기에 청춘소설인 밤의 피크닉은 대중적이기도한 동시에 골수팬들은 그렇게 선호하는 작은 아니라고 한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많은데, 부모님의 전근으로 어려서 학교를 많이 옮겨다녀서 ‘학교’ 하면 늘 신비로운 느낌을 갖게 되서라고. 
-영화화도 되었다고!


[발제]
야간보행제 참여했다고 생각하고, 그때의 나라면 누구와 함께 걷고 싶나요?
혹은 야간 보행제 동안 해내고 싶은 것이 있을지, 북고 학생이 되어서 상상해보아요~

[대화주제]
-이런 야간보행제나 합창단이나.. 그런 경험이 있었다면 이야기해보아요.
-다카코의 내기처럼, 올해 나와 한가지 내기를 해본다면?